중국은 서구교회의 확장, 발전에 따라 기독교가 선교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선교 대상국이 였으며 수많은 영적 전쟁의 반복 속에서 기독교는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땅에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중 가장 긴 150년의 한인 이민역사를 기록하고있는 조선족과 그 선교적 위치 및 북방 복음화에서의 역할은 어떠한가? 하는 것은 우리 앞에 놓인 자못 중요한 문제이다.

현실적으로도 중국의 2백만 조선족은 북한의 현재와 특히 개방 후 북한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들이며, 나아가 13억 중국 인구를 그리스도께 인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선교의 잠재 역군이다. 이런 점에서도 조선족 선교의 중요성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후 종교정책이 외국인에 의한 선교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상대적으로 제약과 위험 적은 조선족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시키는 것은 북방 복음화에서 하나의 출구이며 조선족 선교의 당위성과 필연성을 역설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1. 역사로 본 조선족선교
1) 1단계- 두만강 유역에 세워진 한인 최초의 예수공동체 집단마을들.
2) 2단계- 용정을 중심으로 형성된 선교와 만주 교회의 확장.
3) 3단계- 동란 속에서 맥을 이어가는 만주 기독교와 선교

2. 선교적 위치와 역할
1) 조선족은 북한선교의 주요 역군이 되며 남북 복음화에서 부동한 의식과 문화 선교에서 경험을 쌓게 한다
2) 중국 13억 인구를 그리스도께 인도할 선교의 잠재 역군이며 동맹군이다.

3. 조선족선교의 주요문제점
1) 영력과 리더십을 갖춘 자체의 강 유력한 지도력이 형성되지 못했다. 이는 끝임 없는 불필요한 주도권 분쟁(선교사와 지역교회, 지역교회 내 지도자간)을 가져오며 조선족 교회의 발전과 선교에 침체를 낳게 한다.
2) 자체의 문서선교로 기독교의 발전을 확장을 추진해야한다.
현재 공백점이나 다름없는 현지 문서선교로는 결코 복음화를 이룰 수 없다.
3) 기독교는 조선족의 고국- 한국 현 상태에 대한 갈등과 이런 중대문제 해결, 치유에 앞장에 서야한다.

4. 선교방향과 문제점해결
1) 보다 자질을 높은 조선족 교계 지도자를 키우기 위해 힘을 기울려야한다.
선교사 파송에서 자질을 한 단계 높이며 자격미달 선교사를(해외 파송선교자 중 가장 많은 자격미달 선교사 숫자가 조선족에 집중) 제한하고 파송선교사에 대한 자격훈련을 강화해야한다.
2) 자체의 문서선교를 키우게 도와야 한다.
성경이 문서로 전해지는 것처럼 현 공백점이나 다름없는 조선족의 문서선교를 세워야한다. 그리고 자체의 기독신문, 기독잡지, 기독문화책자들이 꾸려지고 보급될 때야 조선족선교는 한 단계 발전하게된다.
3) 기독교는 조선족의 후대 교육에 희망을 걸어야한다.
전 세대는 반세기 넘어 무신론 교육 속에 자라 기독교발전에 회의적이며 특히 주류층은 비협조적이다. 후대들은 비록 민족 정체성이 약하나 어릴적부터 정체성교육과 복음을 함께 심으면 기독교발전에의 주력이 될 수 있다.

결론:
100년을 기록하는 미주이민교회의 역사에 비해 조선족교회와 선교의 역사는 반세기를 앞섰다. 그러나 그 발전 효과는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45년 만주한인인구는 216만 명에 교회도 일찍 시작했다. 이 때 미주한인인구는 겨우 1만 명에 불과, 그러나 반세기를 넘어 미주 이민교회 성장은 폭발적인 부흥을 이룩한 역사를 기록, 이 역사를 대비, 재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중국의 조선족 선교는 교회 부흥을 이룩한 한국교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다. 조선족들이 민족의 주체성과 언어를 유지하며 오늘까지 그 땅에 뿌리내리게 하셨고. 이 때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중국의 문을 여셨다. 이 조선족 선교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북한과 중국의 복음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